동네 한 바퀴

저자

김순이 글/ 김병하 그림

브랜드

한겨레아이들·틴틴

분야

출간일

2015-04-27

ISBN

9788984318953

가격

9,000원


구입처

전자책

도서정보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유머를 바탕으로 옛이야기와 동화를 써온 김순이 작가의 《동네 한 바퀴》가 출간되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든 경험으로 《노랑각시 방귀 소동》《19마리 개와 29마리 고양이》 등을 선보이며 창작활동에 매진하던 작가는 2012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은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소박한 삶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작가는 《동네 한 바퀴》에서도 평범한 이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일상의 작은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고민 많고 속 깊은 주인공 태우와 그 가족들을 통해 소박한 삶의 정겨운 모습을 보여 주고, 특히 개발의 물결 속에 급속히 변해 가면서도 과거의 정겨운 풍경을 간직한 동네는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시대가 바뀌며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어느덧 사라져 버린 동네라는 공간을 따뜻하게 복원해 낸 《동네 한 바퀴》는 어린이들에게 ‘이웃사촌’이라 이야기되던 과거 공동체를 간접 경험하는 정겨운 계기가 될 것이다.

지은이 김순이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었습니다. 작가가 되어 재미있는 그림책과 동화를 쓰다가, 201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쓴 책으로는 《19마리 개와 29마리 고양이》 《일요일 아침, 일곱 시에》 《만만치 않은 놈, 이대장》 《선녀와 나무꾼》 《호랑이가 그랬어!》 《나 예쁘지?》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병하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그리운 매화 향기》 《보리타작 하는 날》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 《삼식이 뒤로 나가!》 《아파트 옆 작은 논》 《까치 아빠》 《수원 화성》 《곰씨족 소년 사슴뿔이, 사냥꾼이 되다》 《강아지와 염소새끼》 들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고라니 텃밭》 《꿈-다섯 작가 이야기》(공저)를 쓰고 그렸습니다.
할아버지랑 동네 한 바퀴
엄마랑 동네 한 바퀴
이모랑 동네 한 바퀴
호야랑 동네 한 바퀴
너랑 나랑 동네 한 바퀴
순이를 기억하며
태우는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에서 화목하게 사는 열 살 남자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외모로 고민하고, 엄마와 헤어져 따로 사는 아빠를 그리워하면서도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이렇듯 태우뿐 아니라 《동네 한 바퀴》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면 모두 어딘가 하나씩은 결핍을 가지고 있거나 좌절해 본 경험이 있다. 상처와 결핍 견디는 인물들을 보듬고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곁에 있는 가족과 이웃이다. 그리고 이들의 마음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바로 함께 걷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