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저자

마이클 브라이트

역자

김아림

브랜드

한겨레아이들·틴틴

분야

초등 지식교양

출간일

2020-05-15

ISBN

9791160403800

가격

13,000원


구입처

전자책

도서정보

쥐와 비슷한 모습에서 ‘슬기로운 인간’ 호모 사피엔스가 되기까지,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인류 진화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나왔다.

 

추천사

사람은 왜 두 발로 걸어요? 왜 사람만 말을 해요? 원시인들은 무엇을 먹었어요? 박물관에서 만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한 질문의 답이 책 속에 있습니다. 최신 학계 이론과 용어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알찬 책입니다. 책 속의 과거 인류가 내 친구가 되어 옆에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습니다.

_강인욱(고고학자,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

 

지은이 마이클 브라이트
BBC의 자연역사 팀의 수석 프로듀서예요. 오랫동안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시리즈로 많은 상을 받았어요. 자연에 관해 70여 권의 책을 썼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손안의 지구과학》 《손안의 날씨》 《손안의 지구과학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들이 있어요.

그린이 해너 베일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특히 어린이를 위한 정보책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선명한 잉크를 사용해 작업하는 것을 즐기며 디지털 작업을 통해 그림을 완성해요.

옮긴이 김아림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옮긴 책으로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묘한 밤하늘에 별자리가 냥냥》 《뷰티풀 사이언스》 《빅뱅이 뭐예요》 《세상의 모든 딱정벌레》 《와글와글 지구》 등이 있어요.
*인류는 어떤 존재일까?
*작은 시작
*유인원의 시대
*우리의 조상이 누구인지 밝히는 방법
*서서 걷기
*루시와 도구
*도구 만들기
*불을 발견하다
*똑바로 선 사람
*살기 좋은 곳을 찾아서
*네안데르탈인
*인류와 비슷한 네안데르탈인
*오늘날의 인류
*아프리카를 떠나다
*똑똑한 사냥꾼
*생활을 편리하게
*식사 시간
*한곳에 뿌리내려 살기
*동물 길들이기
*마을에서 도시로
*물건 사고팔기
*건강 지키기
*장신구와 부적
*예술 활동
*영혼의 안식을 찾아서
*읽고 쓰기
*어른이 되기까지
*미래 인류는 어떤 모습일까?
*인류의 가계도
*아프리카에서 세계로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한겨레아이들 신간 《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는 ‘인류는 어떤 존재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쥐와 비슷했던 초기 영장류, 유인원의 시대를 지나 수많은 위기를 넘으며 오늘에 이른 진화의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 주며 미래 인류는 어떤 모습일지 예측해 본다. 인류의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생각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사를 쓴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는 사람은 왜 두발로 걷는지, 왜 사람만 말을 하는지 등 박물관에서 만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책 속에 있다며, 최신 학계 이론과 용어가 체계적으로 정리된 알찬 책이라고 소개했다. ‘작은 시작’의 이야기는 독자의 흥미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쥐와 흡사한 생명체에서 진화를 거듭했다는 얘기에 다들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려볼 것이다. 신체와 정신의 주체로써 나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지만 한편,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의심은 여전히 나를 탐험해야 할 미지의 세계로 만든다. 그리하여 나를 알아가는 여정은 평생을 걸쳐 이뤄진다. 그만큼 내가 나를 아는 것, 인간으로서 나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고 이 책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나무에서 살다가 땅으로 내려오고, 네발로 다니다가 꼿꼿이 서서 걸었으며 도구를 만들고 불을 사용한 뒤, 농사를 짓고 집단생활을 하였던 인류 진화의 중요한 사건을 빠뜨리지 않고 담았다.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

인류가 진화해 온 이야기는 길고도 복잡하다. 그래서 ‘인류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답을 쉽게 내릴 수는 없지만 인류에 대한 탐구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이어진다. 진화된 인류의 신체와 생활방식은 겉으로 드러난 인류의 모습일 뿐 이것으로 인류를 말하기는 부족하다. 그래서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탐구가 이어진다. 인류는 사냥을 갔다 마주친 동물과 자신의 모습을 동굴에 그렸다. 상아를 깎아서 인형을 만들고 조개껍데기를 줄로 꿰어서 목에 걸었다. 예술 활동을 했으며 자연의 신을 섬겼다는 증거이다.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고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해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 이것은 결국 말과 글을 만들었으며 지식을 쌓게 되었다. 인류의 진화는 문화적 발전을 빼 놓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은 놓치지 않았다.

인류 진화가 위대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인류 가계도를 따라가면 수많은 곁가지를 만나지만 대부분 멸종으로 끝이 난다.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살아남은 호모 사피엔스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뛰어난 지식과 유리하게 진화된 신체로 자연을 통제할 수 있었다. ‘위대한 인류’ 또는 ‘위대한 진화’라는 말이 흔하지만 이런 이유로 인류나 진화가 위대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영장류의 몸은 스스로 비타민을 만들지 못해서 과일을 먹어야만 했다. 네발로 기다가 나무 위 과일을 따기 위해 인류는 두발로 일어섰다. 생명을 위협하는 포식동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힘을 합치고 도왔다. 지구의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여 식량을 구할 수 없을 때는 살기에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떠났다. 자연에 의존한 만큼 자연을 두려워하여 섬기는 겸손한 마음을 간직했다. 이렇듯 생명과 직면한 위기에 닥칠 때마다 인류는 죽음을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다. 도전 과제가 던져질 때마다 진화의 씨앗이 조금씩 움트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이 아픔을 이겨내고 성숙하듯 인류의 진화 역시 고통스런 문제를 해결내 나가면서 아주 오랫동안 이뤄진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이것을 알아야만 우리는 비로소 인류의 진화가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