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저자

박미라

브랜드

분야

가정과생활 > 좋은 부모, 자녀교육 / 인문 > 심리 > 카운슬링, 심리치료

출간일

2017-02-25

ISBN

9791160400410

가격

14,000원


구입처

전자책

도서정보

선배 엄마가 후배 엄마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아이를 염려하는 만큼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해주세요.”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의 육아심리 카운슬링

초보 엄마라면 한 번쯤 겪었을 고민과 갈등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조언

 

발달심리학은 성인 전기를 인생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취업, 결혼, 출산 등 어른으로서 감당해야 할 많은 역할이 주어지고 그에 따른 다양한 경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로지 공부에 매달려 살다가 사회에 나와 보니 이번엔 엄마, 아내, 며느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받는다. 특히 아이가 생기면서 여성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해서, 아이에게 툭하면 화를 내서,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살림 때문에, 꼬인 성격 탓인지 관계가 원만치 못해서, 아이 데리러 가야 하는데 회사일은 왜 이리 많은지… 모든 게 당황스럽고 힘든 일투성이다. 어디 이뿐인가. 왜 나를 통제하지 못하지? 왜 이렇게 부족하지? 내 마음속에 사는 이 괴물은 무엇일까? 사는 게 어쩌면 이리도 어려울까? 등 그런 자신이 부끄러워 엄마들은 고민을 털어놓지 못한 채 애만 끓인다.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나와 다른 어린 시절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소망은 어느덧 사라지고,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매일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힘겹기만 하다.

 

《천만번 괜찮아》, 《치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감정 치유 및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온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가 이번에는 육아, 감정, 관계, 직장 등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초보 엄마들을 위한 심리치유서를 펴냈다. 따뜻하고 포근한 세 번째 심리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서는 두 아이를 키운 선배 엄마로서, 그리고 마음 칼럼니스트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은 물론 질문에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넨다. 무조건 엄마 편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얼마나 화가 나고 슬펐냐고 따뜻하게 안아준다. 화나고 슬픈 데는 분명 이유가 있고, 스스로 그 감정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이자 바람직한 육아로 이어진다고 일깨워준다.

 

저자 박미라는 한 육아잡지에 ‘엄마의 심리학’이란 코너를 맡아 불안과 우울로 지친 초보 엄마들을 위로하고 지지하는 글을 써왔다.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다, 당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를 염려하는 만큼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라는 격려와 함께, 오롯이 부모의 힘만으로 아이를 길러야 하는 현실에서 느끼는 피로와 압박감, 자책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면서 상처받은 마음 돌보는 법, 아이와 관계 맺는 법, 가족이나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5년 동안 써온 글은 수많은 엄마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의 엄마 심리학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는 초보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에 귀 기울이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책이다.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한 것만 같아 어디 가서 하소연할 수도 없고, 상담은 부담스러워서 엄두가 나지 않을 때 펼쳐보기에 딱 좋다. 엄마가 어떻게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따뜻하게 돌볼 수 있는지, 자기 성장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며 대안을 제시해준다. 궁극적으로 엄마의 자기 돌봄과 성장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한 엄마들의 든든한 친구이자 선배, 상담자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대학에서 소비자가족학을,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다. 이후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를 지향하는 심신통합치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신문사 기자, 여성문화예술기획 사무국장,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편집장, 여자와닷컴 콘텐츠팀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정치섹터 팀장 등으로 일했다. 현재는 마음치유학교에서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마음을 주제로 글을 쓰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 관점의 육아에 처음 관심을 가진 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였다. 그때 15명 엄마들의 임신·육아 체험기를 담은 《초보 엄마 파이팅!》을 기획하고 함께 글을 썼다. 책이 출판됐을 때는 아이가 19개월이었으니 그야말로 생생한 육아체험 현장보고서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일하는 엄마 11명이 모여 육아 경험을 글로 쓰고 모아서 《엄마 없어서 슬펐니?》를 출간했다. 두 책의 일관된 화두는 ‘엄마가 행복한 육아’였다. 다음 책에서는 선배 엄마가 후배 엄마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위로와 지지의 글을 쓰고 싶었다.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다고, 아이뿐 아니라 당신도 충분히 행복해야 한다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 담긴 53개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밖에 감정 치유 에세이 《천만번 괜찮아》와 글쓰기 치유 안내서인 《치유하는 글쓰기》를 혼자 썼고, 민담집 《기센 여자가 팔자도 좋다》와 《이혼 또 하나의 선택》을 함께 썼다.
Chapter 1.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엄마가 된다는 게 부담스럽고 힘듭니다 : 부족한 엄마가 좋은 엄마입니다
제가 엄마 자격은 있는 걸까요? : 엄마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집니다
출산 후 제 인생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진짜 어른이 됩니다
마흔둘의 임신, 출산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태산입니다 : 엄마가 되는 불안, 그 뿌리를 찾아보세요
자유로운 미혼 친구들이 부럽기도, 때론 서운하기도 해요 : 육아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줍니다
아이를 낳은 뒤에 우울한 마음이 가시질 않아요 : 슬픔에 저항하지 말고 실컷 울어보세요
육아에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너무 화가 나요 : 아빠의 육아 참여, 끊임없이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합니다

Chapter 2. 아이 인생을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자주 화를 내요 : 아이만큼 엄마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들 둘 가진 게 죄인가요? : 주변의 편견에서 내 아이를 지키세요
엄마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아이, 방법이 없을까요? : 지나치게 헌신하면 몸도 마음도 병들어요
아이가 너무 순해서 손해 보며 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아이 인생을 쉽게 추측하고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 사람들의 지적이 신경 쓰여요 : 밖에서는 무조건 내 아이 편이 되어주세요
아이가 밖에서와 집에서의 행동이 너무 달라요 : 당신의 내면 아이와 닮아 있지 않나요?
곧 동생이 태어날 텐데 어리광이 부쩍 늘었어요 : 아이와 눈을 맞추고 깊게 안아주세요
아이와 놀아주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아요 : 하루에 10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가 엄마보다 할머니랑 아빠만 찾아요 : 엄마의 자리를 놓치지 마세요
아이 교육 문제로 남편과 늘 부딪쳐요 : 아이 교육,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아이 맡긴 죄인, 아이 선생님과 대화하기 꺼려져요 : 엄마 책임일까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론과 실전이 너무 다른 육아, 아는 만큼 마음이 두 배로 불편합니다 : 멋진 엄마가 되려 하지 말고 건강한 엄마가 되세요

Chapter 3. 나도 몰랐던 내 감정 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
행복하다가도 문득 우울해져요 : 엄마의 잃어버린 자아, 아이에게 보상받으려 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6개월 아이에게 폭발하듯 화가 나요 : 지금 당신에겐 위로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에게서 받았던 상처가 떠오릅니다 : 당신 탓은 아니지만 당신이 치유해야 합니다
아이를 편애하는 전 엄마 자격이 없는 게 아닐까요? : 아이를 평등하게 대할 원칙을 정해보세요
아이가 아픈 것이 제 탓 같아 괴롭고 우울해요 : 고통스러운 현실, 극복하려 애쓰기보다 담담히 받아들이세요
아이가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제 성격을 닮아 걱정입니다 : 단점에 매달려 괴로워하지 마세요
동네 엄마들과의 수다가 불편합니다 : 본질은 스트레스! 독서 모임을 해보면 어떨까요?
아이한테 무조건 좋은 것만 사주고 싶어요 : 아이를 위한 소비 욕구, 엄마의 가치를 높이려는 욕구입니다
원하지 않았던 둘째를 임신해서 심란합니다 : 가족에게 또 한 명의 같은 편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이를 재우고 혼자 술 마시는 시간이 늘었어요 : 감정 습관과 음주 습관을 관찰해보세요
아이가 울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 육아는 내 아이와 내면의 심리적 아이를 동시에 키우는 일입니다

Chapter 4. 가족, 남보다 더 불편할 때도 있어요
고부 갈등,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적당한 예의, 일정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별일 아닌데도 자꾸 남편에게 화를 내요 : 분노와 짜증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편하게 사는 엄마에게 질투가 나요. 제가 꼬인 걸까요? : 공주였던 과거는 잊고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하세요
사사건건 간섭하는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 집안의 평화를 위해 내면의 전쟁을 감수하지 마세요
잘사는 동생 때문에 자꾸 움츠러들어요 : 한때의 행복과 불행에 너무 마음 두지 마세요
결혼 전엔 그렇게 좋았던 남편이 지금은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나요 : 심리적 아빠와 현실의 남편을 구분하세요
시어머니가 제 임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 시어머니도 자신의 역할이 낯설답니다
잔소리하는 친정 부모님 때문에 마음이 상해요 : 부모님에게 당신은 여전히 어린 딸입니다
아이들만 챙기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 남편에게 관심과 애정을 당당히 요구하세요
자꾸만 남편 눈치가 보여요 : 남편을 보는 색안경을 벗어보세요
시어머니가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 : 당신이 시어머니를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밥을 떠먹여주는 시어머니, 그대로 두어도 괜찮을까요? : 엄마와 아빠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Chapter 5 내 선택에 기꺼이 책임지고 지지하세요
작은 취미생활에 돈 쓰는 것도 눈치가 보여요 : 자신을 위한 투자, 권리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모유 수유 후, 빈약해진 가슴에 자신감도 떨어집니다 : 엄마에서 여자로 돌아온 당신을 축하해주세요
미혼 친구와의 관계, 왜 자꾸 어긋나기만 할까요? : 친구 관계가 공평했는지 돌아보세요
계획하지 않은 둘째 임신, 직장에서 눈치가 보여요 : 행복은 습관이고, 인생은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직장맘이라 학부모 사이에서 왕따가 된 것 같아요 : 현실을 인정하고 당신만의 강점을 키우세요
회사에서 저도 모르게 자꾸 눈치를 봐요 : 여성들 간의 갈등, 여성의 탓이 아닙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일을 그만둬야 할까요? :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조심하세요
4년 만의 직장생활, 민폐는 아닐까요? : 엄마로 살아온 저력을 믿으세요
출산과 육아 후 재취업이 쉽지 않아 속상해요 : 당신이 처한 상황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하세요
재취업을 하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해요 : 스스로 결정하고 기꺼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줄곧 전업주부로 살아왔는데, 이젠 사회생활이 하고 싶어요 : 자신을 위한 의미 있는 삶을 포기하지 마세요
엄마는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아이는 부모의 성장에 매우 훌륭한 동반자입니다.
그 동반자와 함께,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기뻐하세요.
그러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마음도 가벼워질 거예요.”

■ 자신이 엄마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회의하는 엄마들에게
우리는 무엇이든 완벽하게 최선을 다하도록 교육받은 세대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누구의 엄마로 살기보다 개인의 성취를 더 중요시하는 부모의 기대 속에서 자란 세대이다. 그러니 엄마가 된다는 현실이 부담스럽고, 자신의 인생이 사라져버린 것만 같고, 출산 후 찾아온 우울증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조금은 부족한 엄마가 되어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존경스러운 모습, 엄격한 모습뿐 아니라 미숙하고 실수 많은 모습도 보여주는 인간적인 엄마라야 아이는 엄마로부터 거리를 둘 수 있게 되고, 엄마를 성공적으로 극복해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 과정에서 많이 긴장하고 불안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땐 슬픔에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그것이 곧 치유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바로 우울한 엄마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꼬집는다.

■ 육아와 아이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엄마들에게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자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죄책감을 가진 엄마는 늘 위축되어 있고, 우울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자주 화를 내게 되므로 육아에도 해로운 감정임에 틀림없다.
저자는 아이가 부모의 미숙함 때문에 또는 아이 자신의 문제로 간혹 어려움에 걸려 넘어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기서 뭔가를 배운 뒤 털고 일어난다고 말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하고, 속을 태우면서도 그냥 지켜보며, 아이가 넘어지더라도 미리 막아서지 말고, 대신 막아주지도 않으며, 제 스스로 변화할 때까지 몇 년이고 기다려주라고 조언한다. 훌륭한 교육은 어른들의 의견과 주장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그 특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 엄마가 되어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많은 여성이 임신 후, 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 다양한 형태의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불안감, 두려움, 심란함, 우울감, 심지어 낭패감까지. 자기 삶의 많은 것을 포기하거나 뒤로 미루고, 아이 돌보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든 감정에는 그 감정을 일으킬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짜증이 나는 자신, 화내는 자신을 그대로 지켜보고, 그때의 감정과 흥분한 말투와 행동을 낱낱이 지켜보라고 조언한다. 몸과 마음이 얼마나 화나 있는지, 어떻게 힘들어하고 있는지 경험할 필요가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이든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권리와 의무는 분명 자신에게 있고, 치유와 성장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 육아 과정에서 경험하는 가족 간의 갈등과 그 해법에 대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인간적으로 전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된다. 거칠고 몰상식하게 군다면 차라리 무시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세련미와 합리성 같은 걸로 그럴 듯하게 치장하고 있어서 우리를 무척 곤혹스럽게 하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러니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측면을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관계의 기술’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저자는 독립된 어른으로서 육아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와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로부터 존중받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거리 두기와 선 긋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예의를 갖추어 존댓말이나 존칭을 사용하고, 부모님의 야단이 지나치지 않게 적당한 선에서 화제를 바꾸는 요령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출산 후 더욱 무관심해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랑과 배려를 요구하는 일은 쑥스럽고 어색한 일이지만 그건 아내의 권리이자 가족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길이며,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배워야 할 덕목이란 사실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 행복하고 당당한 엄마로, 여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긍정심리학자 셀리그먼은 “행복은 습관이고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낙관적인 태도로, 불행감이 아닌 행복감을 선택해서 그것을 습관화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식보다 더 사랑해야 할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잘못이 있다면 그게 뭔지, 왜 그런 잘못이 생겼는지 성찰하고 고치면 되지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모든 선택과 결단, 경험 뒤에는 인생에 대한 배움이 남기 때문에 그 교훈을 외면하지만 않는다면 후회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돈이 많은지 적은지, 멋진 직장을 다녔는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보다는 자신만의 확고한 영역이 있는지, 얼마나 성숙한 사람인지,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존경받고 사랑받는지, 자신의 삶을 얼마나 즐겁게 꾸려나가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가 중요해진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