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워먼트 리더십

저자

프랜시스 프라이, 앤 모리스

역자

김정아

브랜드

한겨레출판

분야

자기계발>리더십

출간일

2022-11-23

ISBN

9791160409208

가격

16,000원


구입처

전자책

도서정보

“리더는 주인공이 아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 미국 최고의 리더십 코치가 풀어낸
‘오늘의 리더십’을 다룬 궁극의 지침서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리에 있음으로써 구성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그리고 자리에 없을 때도 그 영향이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리더십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리더 자신이었다. 하지만 다음의 질문들을 생각해보자. 당신의 팀원이나 동료는 당신이 함께 있을 때 일을 더 잘 해내는가? 그럴 때 더 열심히 생산적으로 일하는가? 더 적극적으로 모험을 꿈꾸며 모험을 시도하는가?
이 책은 리더십을 새로 정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프레이와 모리스가 말하는 임파워먼트 리더십(empowerment leadership)의 중심은 리더가 아니라 팀원이다. 유행하는 말로, 리더는 팀원들이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도록 ‘거들 뿐’이다. 팀원과 함께하며 ‘신뢰’, ‘사랑’, ‘소속감’을 통해 팀원들에게 힘을 실어준 리더는 팀을 떠나서도 ‘전략’과 ‘문화’를 통해 팀뿐 아니라 조직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즉, 리더의 진정한 가치는 함께 있지 않을 때 빛을 발한다.
프레이와 모리스는 신뢰, 사랑, 소속감, 전략, 문화라는 고전적인 개념을 애플, 우버, 파타고니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 및 그 리더들의 예시를 들어 새롭고 정교하고 접근성 있게 제시했다. 이 책은 구성원 중심의 리더십을 이야기함으로써 특히 한국 사회 및 기업에 가장 결여된 수평적 조직 문화를 자극하고 권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지은이
프랜시스 프라이 Frances Frei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 리더가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 전략, 문화를 설계하여 환경을 구축하는 법을 연구한다. 성과 향상을 목표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하며 대규모로 변화를 일으키려 하거나 조직을 탈바꿈하려는 회사들과 주로 일한다. 2017년에는 우버 최초 전략 및 리더십 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내며 우버가 리더십과 조직 문화 측면에서 겪던 공공적 위기를 극복하도록 힘을 보탰다.

앤 모리스 Anne Morriss
수많은 리더가 사랑하는 리더십 코치이자 리더십컨소시엄의 설립자. 리더십컨소시엄의 1호 리더십 코치로, 더 많고 다양한 리더들의 성공에 힘을 불어넣는 중이다. 지난 20년간 미션 주도형 기업을 만들고 이끌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진픽스GenePeeks의 CEO 겸 설립자로 재직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현지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경력을 시작했고, 현재는 막 사업을 시작한 테크 기업 창립자부터 《포천》 선정 50대 리더, 국가 경쟁력을 구축하는 공공부문 리더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있다.

옮긴이
김정아
생각과 말이 글이 되고, 글이 글로 옮겨지는 과정이 좋다. 번역가로서 그 과정의 든든한 통로가 되고 싶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좋은 책을 찾아 읽고 옮기는 몰입의 시간을 즐기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단단하게 살기로 했다》《후회 없음》《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피크 퍼포먼스》《올에이 우등생들의 똑똑한 공부 습관》 등이 있다.
1장 리더는 주인공이 아니다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리에 있음으로써 구성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그리고 자리에 없을 때도 그 영향이 이어지게 하는 것.

누가 리더십을 가르치는가? |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정의 | 리더십의 축 | 임파워먼트 리더십 | 내 머릿속을 벗어나기 | 지금 시작하자 | 당당한 리더

1부 구성원과 함께할 때 필요한 리더십

2장 신뢰
신뢰는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토대. 공감, 논리, 진정성으로 신뢰를 쌓는다.

리더십의 토대 | 당신을 믿어도 될까? | 나는 믿을 만한 사람인가? | 머릿속 가정 검증하기 | 공감–내가 제일 중요해! | 논리–크지만 조용한 변화 | 진정성-마스크 쓴 당신, 대체 누구? | 다시, 우버 | 나를 믿는다는 것

3장 사랑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높은 기준을 세우고 깊이 헌신한다.

높은 기준, 깊은 헌신 | 다른 사람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 CRP의 전설적인 리더십 | 움직이는 리더십 | 내 경계 흔들기 | 헌신에서 사랑으로 | 잘하는 순간 포착하기 | 기대에서 사랑으로 | 방관에서 (저 멀리) 사랑으로 | 사랑, 가장 순수한 선물

4장 소속감
조직에 힘을 실어주려면? 각자의 차이를 지켜주고 모두가 나름의 역량과 관점을 통해 이바지하게 한다.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기 | 1단계: 다양한 재능에 접근하기 | 2단계: 공정한 기회를 통해 모두가 발전하도록 돕는다 | 회의에서의 포용성 | 3단계: 정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사용해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승진시킨다 | 4단계: 인재를 지켜라 | 진실과 화해 | 흑인 워킹맘

2부 조직을 떠난 뒤에도 유효한 리더십

5장 전략
조직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하려면? 모두가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담아낼 방법을 알려준다.

전략이란 무엇인가? | 못하기를 자처하는 리더 | 수익보다 (훨씬 더) 큰 가치 창출하기 | 공급자 고려하기 | 태스크래빗의 전략적 변신 | 전략에 작용하는 중력에 저항하기 | 웨지를 찾아라 | 전략을 말로 전달하라 | CEO의 낡은 양복

6장 문화
조직을 넘어 공동체에 힘을 실어주려면?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바꾼다.

문화란 무엇인가? | 우리 회사도 혹시? | 라이엇게임즈의 영혼을 찾아서 | 문화를 바꾸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 직함에 ‘문화’ 집어넣기

주석
일러두기
감사의 말
신뢰, 사랑, 소속감, 전략, 문화
리더가 함께할 때나 조직을 떠났을 때도 유효한 리더십의 핵심 요소

리더는 구성원과 함께할 때뿐 아니라 함께하지 않을 때도 구성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책의 1부는 ‘리더가 함께할 때’를 다룬다. 즉 리더가 조직 안에 있을 때, 구성원이 리더의 직접적인 영향력 안에 있을 때 리더가 얻게 되는 기회를 살펴본다.
임파워먼트 리더십의 시작점은 ‘신뢰’다. 2장에서는 신뢰의 토대를 쌓고 유지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신뢰 같은 고전적인 개념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이고 생생한 예를 든다. 승승장구하던 우버가 위기를 맞은 이유, 파타고니아가 사회적 영향력을 중시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비결, 페덱스의 회생 스토리 등 한국인도 쉽게 알 만한 회사들이 사례로 소개된다. 3장 ‘사랑’에서는 구성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환경을 만들고자 할 때 쓸 검증된 틀을 소개한다. 사랑은 ‘높은 기준’과 ‘깊은 헌신’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 장에서 저자들은 리더가 가진 사랑의 대표적인 예시로 스티브 잡스를 소개한다. 4장 ‘소속감’에서는 팀의 다양한 사람들이 역량을 발휘하게 할 방법을 이야기한다. 특히 차이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차이 ‘덕분에’ 더 뛰어난 팀으로 거듭날 방법을 찾아본다. 성소수자, 흑인 워킹맘과 함께 일하는 법 같은 실질적인 요령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백미는 2부 ‘조직을 떠난 뒤에도 유효한 리더십’이다. 2부는 리더십을 정의하는 두 번째 부분으로 넘어가서, 리더가 구성원과 함께하며 쌓은 영향력이 함께하지 않을 때까지 지속되게 할 방법을 알아본다. 저자들은 이 단계에서 리더십이 흥미로운 전환점을 맞는다고 말한다. 이제 리더는 팀을 넘어선 조직 단위(그리고 또 그 너머)에서 구성원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일의 실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 리더가 말 그대로 핵심에서 물러나는 것 역시 이때쯤이다. 심지어 이제 리더는 실제로도 구성원들과 같은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5장이 다루는 ‘전략’은 리더가 자리를 떠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무기이다. 잘 만든 전략은 구성원들에게 리더 없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원(시간, 집중력, 자본 등)의 배치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조직에 힘을 불어넣는다. 마지막 6장은 ‘문화’를 다룬다. 피터 드러커는 문화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했다. “아무리 좋은 전략도 결국 문화에 먹히기 마련이다(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리더가 조직을 떠나도 문화는 남는다.

어떤 리더가 조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가
다양성과 포용성이 부족한 한국의 기업과 모든 조직에 던지는 질문

임파워먼트 리더십은 리더가 아닌 리더의 주변 사람들이 중심인 리더십으로, 명령 하달식 수직적 조직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이 꼭 알고 익혀야 할 덕목이다. 이 책은 애초에 리더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하며, 리더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구성원과 함께할 때만이 아니라 함께하지 않을 때까지)에 관해서도 새로운 인식을 열어준다. 기업뿐 아니라 리더가 있고 상하 관계가 만들어지는 모든 조직(관공서, 학교, 종교, 동호회 등)에서 감정, 관계, 성과, 역량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공저자인 프랜시스 프레이와 앤 모리스는 레즈비언 커플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여성이자 성소수자로서 대학과 기업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노력이 단지 정치적으로 올바르기 때문만이 아니라, 더 많은 성과와 효율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우버, AMD, 듀오링고, 위워크,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유명 기업을 돕고 그 경험을 이 책에 상세히 담았다.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데 아직 부족함이 많은 한국의 기업과 조직이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