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을 외치다

저자

한재윤, 이종현

브랜드

한겨레아이들·틴틴

분야

어린이>논픽션>세계사・세계문화

출간일

2018-12-20

ISBN

9791160402216 74340

가격

12,000원


구입처

전자책

도서정보

유엔에서 선정한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세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알아보는 책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 《내일을 위한 경제와 환경》이 각각 출간되었다. 한겨레아이들의 ‘유엔 글로벌 이슈 특강’ 시리즈(전2권)로 나왔으며, 제목에 나타난 대로 1권에서 평화와 인권 분야를, 2권에서 경제와 환경 분야를 다루고 있다.

한재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 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며 다양한 국제 단체와 사회적 기업에서 일한다. 유엔과 국제활동 정보센터(ICUNIA) 공동대표,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한국위원회 사무차장,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경제학(TEEB) 한국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시민 교육을 개발하는 사회적 기업 ‘시민·되다’의 대표로 활동하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인간 중심의 기술 적정기술과의 만남》이 있다.

이종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 관계를 공부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는 국제 협력 전문가이다. 세계자연기금 어스아워 한국사무소 대표,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대외협력조정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유엔과 국제활동 정보센터(ICUNIA) 대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제로헝거 캠페인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평화를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 《모의유엔: 글로벌 리더 만들기 프로젝트》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 《외교관·국제기구 종사자》가 있다.
여는 글: 세계는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요?

1장 전쟁이라는 괴물
20세기는 전쟁과 함께 시작되었다 | 보이지 않는 전쟁, 냉전 | 새로운 전쟁, 내전
글로벌 인터뷰: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데보라 홍

2장 평화를 위한 노력
전쟁 속에 피어난 희망 | 평화를 위한 위대한 걸음, 유엔 | 평화를 위한 군대 | 무기 없는 세상 만들기
글로벌 인터뷰: 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송상현

3장 차별의 역사
신분 차별 | 인종 차별 | 성차별
글로벌 인터뷰: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소장 박미형

4장 인권을 외치다
인권 운동의 역사 | 인권의 공식 목록, 국제 권리 장전 | 어린이, 청소년의 인권
글로벌 인터뷰: 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동은
유엔은 전 세계적인 해결 과제를 ‘글로벌 이슈’로 선정하여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전쟁, 난민, 이주, 인권, 성 평등, 어린이, 식량, 빈곤, 핵에너지, 기후변화, 해양 오염, 생물다양성 등 오늘날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런 문제들은 지역과 국가를 넘어 발생하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국가간 협력, 국제 사회의 체계적인 해결 방안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유엔은 말한다.
지은이들은 서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국제 문제의 현황을 잘 볼 수 있도록 유엔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를 갈래별로 묶어서 안내했다고 밝히고 있다. 각각의 이슈가 어떻게 발생하고 진행되었는지, 인류가 여기에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면서 독자들은 ‘세계 평화’의 윤곽을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이주기구, 유니세프…
국내외 국제기구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

지은이들은 다양한 국제기구와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을 살려, 세계가 주목하는 각각의 이슈를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안내한다. 국제 분쟁과 내전은 왜 벌어지며 어떤 피해를 가져오는지(1장), 우리가 일상적으로 누리는 평화와 안전을 이루기 위해 국제 사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2장), 우리 사회 이면에는 어떤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하는지(3장),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어린이의 인권은 어떻게 정의되어 있는지(4장) 살펴본다. 각각 이슈들의 역사적 맥락과 오늘날 쟁점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관련 기구의 활동을 함께 살펴보면서 다양한 국제기구의 기능과 역할도 알려 준다.
특히 저자들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국제기구 대표와 활동가들 직접 만나, 각 기구에서 주목하는 글로벌 이슈의 양상, 해결 의지와 노력을 생생하게 전해 들었다. 국경없는의사회에서는 예맨 내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고,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전 소장은 전쟁 범죄를 엄중하게 처벌하여 평화를 지키고자 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박미형 소장은 현재 전 세계적인 이주의 현황과 우리 사회 이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짚어 주었으며, 박동은 전 유니세프 코리아 사무총장은 어린이 인권의 어제와 오늘, 유니세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도 독립된 인격체와 온전한 시민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인식 수준을 꼬집었다.

국제 문제를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하기
더욱 가까워진 세계에 살아가는 미래 세대의 중요한 자질

글로벌 이슈를 살펴보는 것은 현재의 세계 정세를 살펴보는 것이며, 인류가 맞닥뜨리고 있는 절실한 문제를 눈 감지 않고 들여다보는 것이다. 학교에 가는 대신 전쟁터에서 총을 든 아이들, 집을 떠나 목숨을 건 여행길에 오른 난민들, 대양을 떠돌며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쓰레기 섬은 더 이상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나 어린이와 청소년은 어른들보다 세계와 가깝다. 정보 기술과 영상 매체의 발달로, 그들은 이미 전 세계 또래들과 같은 문제, 같은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세대이다.
세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국제 사회가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며, 미래의 세계시민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자질이 될 것이다. 한겨레아이들의 ‘유엔 글로벌 이슈 특강’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아프리카의 소년병 문제나 투발루의 기후 난민 문제를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다.
국제적인 이슈와 쟁점이 낯설게 느껴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이 책은 세계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기본적인 정보와 인상을 줄 것이다. 세계 곳곳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는 풍부한 화보들은 물론, 국제 분쟁과 난민 상황, 유엔의 평화 유지 노력, 나라별 인권 상황을 나타낸 지도와 그래프도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국제 문제에 관심이 많고 국제기구 또는 관련 기관 진출을 진로로 염두에 두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양한 국제기구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해당 전문가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인다면 국제 무대를 향한 자기 전망이 보다 또렷해질 것이다.
한편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의 출간은 2018년 세계 인권 선언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크다.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곱씹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쉽게 풀어 쓴 세계 인권 선언’ 포스터를 책 속 부록으로 실었다.